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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당정 소통에 당무개입이란 얼토당토않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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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정당 당내 사정에 훈수 두며 또 다른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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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김예원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충돌을 두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정 간 의사소통 문제를 갖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는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의 특위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선 때 민생을 간판으로 내걸고 음모론을 팔겠다는 속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상대 당의 당내 사정에 훈수를 두며 또 다른 음모론을 생산하기 위한 특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관권선거를 논하려 한다면 21대 총선 전날 문재인 정부에서의 재난지원금 마케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총선 하루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심의·통과되지도 않았는데 재난지원금 지급을 미리 통보하고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전날 대통령이 정상적인 추경 입법 절차를 무시하고 돈을 나눠줄 테니 줄을 서라고 외친 것은 아직까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관권선거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관권선거대책위라는 조직을 출범시킨 것은 편파성 시비에 휩싸인 (당내) 공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최근 구성한 또 다른 특위인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에 대해서도 "삼류 소설 수준의 음모론 생산 공장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국민의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은 상대 정당에서 터질 거리를 찾아내 본인들의 치부를 감출 궁리를 하지 말고 스스로의 혁신 방안을 찾는 노력을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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