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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리 나온 中고량주, 우리와 무관”…‘연태’ 수입 국내기업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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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창무역서 수입하는 연태구냥중국 고량주 제품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식당 등 외식업계에서 흔히 접하는 ‘라오왕 연태구냥’을 수입하는 업체가 “해당 제품은 우리 제품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30일 ‘라오왕 연태구냥’을 수입하는 인창무역 관계자는 매일경제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문제가 된 제품은 우리 제품이 아니고 다른 수입업체의 제품”이라면서 “도매상 등에서는 우리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오해할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소변맥주 파동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중국 수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제품을 수입하면서 이처럼 벌레가 나온 적은 우리 제품에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인창무역을 비롯해 약 6곳 정도가 연태 고량주 관련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창무역의 연태구냥은 중식당 등 외식업계 기준으로 약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제보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모 음식점에서 고량주를 주문했다가 술병 안에 이물질이 담겨있는 것을 목격했다. A씨는 “술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파리 사체였다”며 “병마개를 열기 전이라 원래 들어있던 것이 확실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수입사는 이물질 관련 고객 민원이 접수된 이후 제품 회수를 통한 정밀 조사와 보상 협의 등 후속 조치에 적극 나서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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