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악용한 위협'우려‥기업, 방어기술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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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는 인공지능, AI를 악용한 위협이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삼성SDS는 오늘 IT, 제조, 금융, 운송, 회계 분야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 명이 꼽은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과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민감 정보 유출, 지속해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5대 위협으로 선정했습니다.

삼성SDS는 "해커가 '웜 GPT'와 '사기 GPT' 등을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하며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는 이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악성코드 분석과 위협 자동 식별 등의 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면서 "보안 강화를 위한 해법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