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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전쟁 계속…테러리스트 면책 안 돼"[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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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굴복하면 또 다른 10월7일 시간 문제"
"가자, 이스라엘 통제하 비무장화해야…양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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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에서 주례 각료회의를 열고 있다. 2024.01.1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가자 지구 침략 중지' 요구에 전쟁 지속 메시지로 맞대응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네타냐후 총리 성명을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모든 전선과 모든 분야에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어떤 테러리스트의 책임도 면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가자 지구뿐만 아니라 레바논, 시리아 등을 거론, "누구라도 우리를 해치려 한다면 우리는 그를 해치겠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인질 석방이 전쟁 목표 중 하나이고, 군사적 압박이 이를 위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또 "나는 하마스 괴물들의 항복 조건은 전적으로 거부한다"라며 "하마스는 우리 인질 석방의 대가로 전쟁 종료와 우리 군의 가자 철수, 살인범과 강간범 석방과 하마스 잔존을 요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이것에 동의한다면, 우리 병사들은 허무하게 쓰러진 것이 된다"라며 "우리가 이것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우리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피란민을 안전하게 복귀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하마스의 요구 조건에 굴복할 경우 "또 다른 10월7일은 시간 문제가 될 것"이라며 "나는 그처럼 이스라엘 안보에 치명적인 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는 "승리 외의 대안은 없다"라며 "오로지 완전한 승리만이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 귀환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완전한 승리와 하마스 제거 이후 가자 지구에는 테러 자금을 대고 테러리즘을 교육할 단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지구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안보 통제하에 비무장화돼야 한다"라며 "요르단강 서안 모든 땅에서 완전한 이스라엘의 안보 통제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엄청난 국내외적 압박에도 이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 작전의 이유를 설명하는 16장 분량의 문서를 발표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은 그들 운명을 결정한 역량이 있다"라며 "범죄와 인종 청소, 가자에 대한 침략을 즉각 멈춰라"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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