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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선민후사,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사퇴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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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2 뉴스1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다”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갈등 원인으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4월 10일 총선이 우리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민후사(先民後私)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비대위원장 취임 수락 연설에서도 선민후사를 강조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게 잘 설명 드려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 잡기 형태로 이 나라의 형태가 위협받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사퇴 요구는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 개입이란 비판에 대해 한 위원장은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며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당정 관계의 신뢰가 깨졌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은 정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 행태”라고 했다.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나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평가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22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한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김 여사의 디올 백 수수 논란 대응에 대한 윤 대통령의 섭섭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위원장은 “할 일을 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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