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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윤희숙 "與, 연금개혁 해내야 지방선거서 머리 들 수 있어"...유승민 "정부 단일안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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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연금개혁,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6일 "국민의힘이 연금 구조개혁 내용을 담은 정부안을 빨리 받아 내년 말까지 해야 2026년 지방선거에 나가서도 우리가 국민 앞에 머리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윤 전 의원은 "당이 진정성 있는 정치세력이란 것을 인정받으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까지 연금개혁을 해내야 한다"며 여당이 연금개혁 이슈를 22대 국회에서 주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연금개혁은 더 내고 덜 받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며 "국민에게 연금개혁은 앞으로 계속돼야 하고, 우리 세대가 그중 이만큼 감당할 것이라고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1대 국회에서 연금 모수개혁부터 하자고 했을 때 여당은 22대 국회에서 모수·구조개혁을 함께 해내자며 반대했으나 윤 전 의원은 이 대표 제안을 받자는 의견을 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6년 동안 단 1%도 움직이지 못한 보험료를 4% 올리는 현재 개혁안만이라도 천금과 같은 기회가 왔을 때 처리하는 것이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국민연금의 핵심 수치를 바꾸는 것이고, 구조개혁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강연을 통해 여권에 연금개혁안 처리를 거듭 당부했다.


이와는 별도로 유승민 전 의원은 정부·여당이 연금개혁을 주도하기 위해선 정부가 단일안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여당이) 이재명 대표의 포퓰리즘에 끌려다니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비겁하게도 연금개혁에 대한 정부 단일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여당은 구조·모수 개혁을 담은 단일안을 국민 앞에 내놓고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정공법으로 나아가야 이 대표의 감언이설에 놀아나지 않고 정국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기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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