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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 전북대 의대증원 학칙안, 학무회의 통과…대학측 “조속히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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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임시 교수평의회가 열린 전북대 본부에서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들이 의대증원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뉴스1 임충식 기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재심의 끝에 교수평의회의 문턱을 넘은 ‘의대 증원’이 포함된 전북대 학칙 개정안이 학무회의까지 통과했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학칙 개정안이 이날 오후에 진행된 학무회의를 통과했다. 학무회의는 총장과 처장급 보직교수, 단과대 학장으로 구성된 심의·의결기구다. 사실상 대학 최고 심의·의결기구를 통과한 만큼, 학칙안 개정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북대는 오는 27일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학칙 개정안을 심의한 뒤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공표 시기는 이르면 30일 정도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 학칙안이 공표되면 전북대의 의대 정원은 현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내년에는 정부의 자율증원 방침에 따라 배정된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171명을 모집하게 된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학무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남은 절차에 따라 학칙 개정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 교수회는 이날 학무회의 앞서 임시 교수평의회를 개최하고 부결된 학칙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앞서 교수평의회는 지난 22일 ‘대학의 자율성 침해’ 등을 이유로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임충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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