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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발언`에 비트코인 6.2만달러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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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자금도 순유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가상자산 증권성 여부 등 가상자산에 악재로 여겨지는 발언들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2000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낮 5시35분 기준 6만2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1.71% 떨어진 가격이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전날 미국 고용시장 냉각 신호에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하루 만에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되며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꼽히는 증권성 여부에 대한 발언을 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겐슬러 의장은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미국 대법원이 해석한대로 가상자산 중 다수는 (미등록) 유가증권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법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악재가 이어지면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도 유출됐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현물 ETF에서 157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특히 이틀 전 상장 이후 첫 순유입을 기록했던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만 286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금리 동결과 비트코인 현물 ETF 현금 유입 부진, 최근 거래를 시작한 홍콩 ETF의 실적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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