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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0년만에 증권업 다시 진출…포스증권 합병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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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증권사 3분기 중 출범 예정
우리금융그룹 본사.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본사.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합병시 자기자본 기준 18위권 중형 증권사)의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도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금융위원회 인가 등 합병 절차를 완료하면 존속 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의 일환으로 양사 간의 합병을 통한 그룹의 증권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면 우리금융그룹은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지 약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된다. 합병 증권사는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갈무리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갈무리
한국포스증권은 2013년 설립해 온라인 펀드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한국증권금융이 2018년 지분 55.7%를 취득해 계열로 편입한 뒤, 2022년 로보 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인 파운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한국증권금융 51.7%, 파운트 28.6%이며, 고위드·에셋플러스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예탁결제원도 주요 주주로 지분을 갖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우리금융그룹의 은행 부문 자산 의존도는 90%, 이익 의존도는 99% 내외 수준으로 경쟁 금융그룹 대비 은행 부문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는 우리금융그룹의 수익 기반 다변화 및 전반적인 사업 지위 제고,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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