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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 "이제 벼랑 끝에서 물러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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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대한 확전 우려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 소집됐다. 사진은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대사와 코우세이 알다학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가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
중동에 대한 확전 우려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 소집됐다. 사진은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대사와 코우세이 알다학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가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대응으로 확전 우려가 커지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 소집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휴일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 어떤 대응이나 조치 없이 종료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각국에게 "지금은 진정하고 긴장을 완화할 때"라면서 "최대한의 자제를 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지역 주민들은 파괴적인 전면적 갈등의 실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벼랑 끝에서 물러날 시간이다.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대규모 군사적 대결로 이어지는 어떠한 행동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과 회원국들에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를 참여시켜야 할 공동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번 공습이 적절했던 조치였다"면서도 "이란은 역내에서 확전을 원치 않으며 미국과의 충돌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라바니 대사는 "미국이 이란이나 이란 시민, 안보와 이란 국익에 반하는 군사작전을 먼저 시작한다면 이란은 그에 비례해 적절히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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