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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이+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신규 앱 22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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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할 때 다양한 카드 사용 가능
광역상품권, 지역상품권 합산 결제
무제한 선물 받기 제한…악용 근절
서울시는 상품권의 신용카드 구매, 광역 상품권과 자치구별 상품권의 합산 결제 등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페이+ 앱 기능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시민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앱 ‘서울페이플러스(+)’가 더 똑똑하고 편리해졌다.

시는 상품권의 신용카드 구매, 광역 상품권과 자치구별 상품권의 합산 결제 등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페이+ 앱 기능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정적 결제가 보장되고 상품권을 다양한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신한컨소시엄에서 비즈플레이컨소시엄으로 바꾸고 새 서울페이+ 앱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상품권 금액과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새 앱에 옮기고자 15~22일 앱 사용을 중단한다.

상품권과 개인 정보 이관을 원하지 않으면 환불받은 뒤 회원을 탈퇴하면 된다. 이번 환불은 최소 60% 사용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전액 환불된다.

기존에는 신한카드로만 상품권 구매가 가능했지만 앞으로 신규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쓸 수 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상관 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금액은 100만원이다.

시는 추후 모든 신용카드를 신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품권 합산결제 기능이 처음 도입됐다.

기존에는 결제액 5만원을 광역상품권 3만원권과 지역상품권 2만원권으로 두 번 결제해야 했다. 앞으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결제취소 후 상품권 복원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과 무관하게 상품권이 즉시 복원된다.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은 광역상품권 월 100만원, 자치구 상품권 월 150만원으로 제한된다.

과거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선물 받기가 가능해 내가 보유한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을 결제하는 등 악용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런 방법이 불가능해진다.

선물 받기 금액이 제한됨에 따라 돈만 받고 상품권을 전달하지 않는 사기 거래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 방지를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 상품권 발행 직후 1~2분 안에 모두 판매되는 현상이 잦은 가운데 일시적인 구매 수요 폭증에도 시스템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신규 앱은 22일 오전 9시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내려받은 뒤 신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기존 보유 상품권이 나타난다.

앱에서 14일 이전에 결제한 상품권은 신규 앱에서 결제 취소가 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14일 이전 결제한 상품권의 결제 취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카드는 카드사에 취소 요청을 하고 상품권은 해당 가맹점에 취소 요청을 해야 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판매대행점을 새로 선정하면서 기술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쳤고 이용자 중심으로 앱을 개선했다”며 “신규 서울페이+ 출시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함을 느끼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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