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작 드라마 ‘타로’, 칸 국제 시리즈 경쟁 부문 초청

칸 시리즈’ 2024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작 프레스킷 이미지.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3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칸에서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7회째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 중 처음으로 초청됐다. 올해 칸 시리즈 3개의 경쟁 부문 중에서는 유일한 한국 콘텐츠다.

STUDIO X+U가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과 함께 만든 타로는 타로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7부작 옴니버스로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 출연했다.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콘텐츠는 타로 7부작 중 3부에 해당하는 ‘산타의 방문’이다. 배우 조여정이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역할로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STUDIO X+U의 미드폼 콘텐츠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타로를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IP 확보와 콘텐츠 수출 등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