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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뉴럴링크, 동물시험 중 문제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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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최초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고 밝혔다./Neur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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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에서 진행한 동물 실험에서 기록 보관과 품질 관리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 검사관들은 뉴럴링크의 캘리포니아 동물 연구 시설에서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이 시설은 뉴럴링크가 원숭이 같은 실험동물 수백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온 곳이다.

그런데 여러 연구 보고서에 품질 보증 담당자가 서명을 하지 않았거나, 승인된 표준 운영 절차 이외의 내용이 문서화되는 문제 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구 중 사용된 pH측정기에 대한 교정 기록이 누락되고, ‘생명 징후 모니터’를 포함한 7개 장비에 대한 기록이 빠지기도 했다.

지난달 뉴럴링크는 FDA에 제공한 동물 연구 데이터를 기준으로 승인받아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앞서 동물 실험 과정이 급격하게 진행돼 동물들의 불필요한 고통과 사망을 초래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FDA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이 같은 실수가 나온다면 이는 기본 요구 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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