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갓혜자'…김밥·도시락 등 1분당 53개 팔렸다

'혜자브랜드' 재출시, 1년만에 2800만개 팔려
도시락 매출 신장률 51%↑…매출액 1100억GS25는 지난해 ‘혜자브랜드’ 재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기준 2800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7만7000여개의 제품이 팔린 것으로 1분당 53.3개가 나간 셈이다.



GS25는 지난해 2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통해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혜자브랜드를 재출시했다. 2010년 도시락을 통해 처음 출시된 혜자브랜드는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약 7년간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매출 1조원에 이를 정도로 대한민국 편의점 도시락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혜자브랜드가 GS25에 기여한 직접 매출은 약 1100억원으로 이 중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1%나 신장했다.

혜자브랜드는 점포 매출 상승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혜자브랜드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 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으며 재구매율도 38.6%로 최상위 수준이었다.

향후 GS25는 주 소비층인 20~40대 고객 외에 10대 고객이 간편하게 구매, 시식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10대들이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도 편의점 도시락을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될 수 있도록, 2024년에는 좀 더 캐쥬얼한 메뉴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호승 GS리테일 FF팀 팀장은 “차원 놓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평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